다이버시티 뉴스레터는 발신제한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고 하면... 메일을 회신하시면 그 내용이 저에게 전달됩니다!
Q.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메일로 회신주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뉴스레터는 '발신전용 이메일'을 사용합니다. 메일에 회신을 하면 아무에게도 전달되지 않죠. 친절한 곳들은 '발신전용'이라고 뉴스레터에 표기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르고 메일을 보냈다가 실망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죠.
발신전용 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실제로 그 회사의 누군가가 이메일을 하나하나 다 답장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해요. 특히 몇 십만명, 몇 백만명, 몇 천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서비스라면 '회신이 가능한 이메일'로 뉴스레터를 보냈다가는 '회신만 전담하는 직원'을 여럿 두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제 막 시작한 터라... 굳이 발신전용 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제 회사메일을 사용했습니다. 1인법인이니... '회사메일=개인메일'이기도 해요. 물론, 저도 '너무 많이 오면 회신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발신전용메일을 쓸까?'를 고민하긴 했는데, 일단은 그런 것 없이 제 메일로 발신하기로 했어요! 그 결과는?
메일에 회신하시면 제게 그 내용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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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분이 메일로 의견을 주셨어요.
1. 제보: 뉴스레터에 뭔가 잘못된 내용이 있을 때
- 한국에 PO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아니라 쿠팡의 김범석 대표다!
- 그로스마케팅을 gross로 표기한 것은 실수신 거지요? (으으으으으으악! growth 맞아요. ㅠㅠ)
하지만 뉴스레터는 '낙장불입'라는 것! 이미 나간 내용은 어찌하지 못하고 링크드인, 페북에만 수정을 하지요.
2. 건의: 뉴스레터에 이러한 기능이 있었으면!
- 이메일에서는 구독하기 버튼 빼주세요. 이미 구독한 사람들이걸랑요.
- 이메일에서만 구독버튼 빼고 웹링크에서만 구독버튼 보이는 방법 있어요!
- 이메일 내용이 너무 좋아서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요. 그러니 웹링크 넣어주세요! ( 오늘 받은 제안인데 바로 적용했습니다. 메일 하단에 '웹에서 보기' 버튼이 보이시나요? 스피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티비엔 링크드인, 페북 공유하기는 있는데 정작 카톡 공유하기가 없네요. 스티비, 분발하라!!! )
3. 응원: 오늘 뉴스레터 이런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 오늘따라 저도 부장님이 생각나네요. 추석인데 연락드려 봐야겠어요.
- 지금 외국에 있는데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공감하더라고요. 영어로 번역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케터를 힘들게 하는 7가지 시선은 외쿡 마케터들도 공감 백배!)
4. 고민: 요런 고민이 있는데 혹시..?
- 이런이런 고민 있는데 혹시 뉴스레터로 다루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간단한 것은 바로 메일로 회신드리지만, 좀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들은 메일 회신보다는 뉴스레터의 글로 다루고 있어요.
따라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아주 개인적인 내용을 제외하면, 요청주신 고민에 대해서는 제가 뉴스레터(혹은 페북, 링크드인)에도 사용하는 것을 동의해주시는 것을 전제로 고민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드리면 좋을지를 저도 생각해보곤 합니다. 고민주신 분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저도 주의를 기울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내보내도 될까요?'라고 사전에 따로 동의하지는 않게 됩니다. 이 점은 양해 부탁드릴께요!
연애유튜버 중에 '김달'이란 분이 요러한 방식으로 하는데요, 꽤 좋아 보여서 참고를 했습니다. 보통 자신이 하는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이 있거든요. 어떨 때는 누군가의 고민을 보고 '어, 나도 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는 것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그 때 그 고민에 대해서 어떤 답들이 가능한지는 고민을 요청한 사람에만 제한되기 보다는,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지구인들에게도 공유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고민자판기'같은 거라 생각해요. 고민을 넣으면 답변이 나온다. 그 답변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된다.
5. 요청: 혹시 커피챗, 세션진행 가능하신가요?
- 한 번 만나뵙고 싶은데.. (이렇게 물으시면 저는 '공감 원하시면 아니되옵니다'를 답변드리죠'. 저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적어주시면 만날 지, 후일을 도모할 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세션 진행 가능하세요? (역시 어떤 내용의 세션을 원하시는지, 어떤 회사인지, 대략 어떤 분들이 들을지를 적어주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
다만 커피챗이나 세션은 요청하신다고 다 응해드릴 수 없는 점은 미리 양해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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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모든 메일에 다 답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구독자 수가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 짧게라도 최대한 답변드리는 편이에요. 물론 '공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PASS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주는 계속해서 쉬는 날이 있다보니 요일 개념이 별로 없어지네요. 다음주도 수요일이 또 공휴일이라니! 쉬는 날이 많아지면 경기가 왜 살아난다고 정부가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니 그럴거면 그냥 주4일제를 하라고!), 직장인들에게는 정말로 꿀같은 휴식기이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씐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는 책도 읽고, 걷기도 하고, 물도 마시면서,
자신을 온전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